뮤지컬 배우 주아가 지난달 결혼한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의 결혼식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전하며 이 같이 축복했다. 주아는 이들의 결혼식 다음날인 지난달 7일 SNS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특히 8년 전 세븐과 이다해의 열애설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일화를 밝혔다.
주아는 “8년 전 남편 회사 소속이었던 우리 븐이(세븐의 애칭) 도련님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분명 회사에는 큰 손해였을 텐데 우리 남편은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세븐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적었다. 주아의 남편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과 오랫동안 일을 했고 이후 일레븐나인을 설립해 세븐을 매니지먼트했던 안덕근 전 대표다. 이 같은 인연으로 주아 부부는 이들의 결혼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주아는 당시 남편이 했던 “동욱(세븐 본명)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진정으로 동욱이를 위로해주고 안아줄 좋은 사람을 만나 너무 잘 됐다고, 동욱이가 잘 일어설 거라고…”라는 말을 전하며 “그때 우리 남편이 참 큰 사람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어제 결혼식이 더욱 의미가 있었네”라고 덧붙였다.
주아는 SNS에 결혼식장에서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과 함께 찍은 사진과 개그맨 김준호의 퍼포먼스 등도 올리며 결혼식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주아는 오는 15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