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임블리의 SNS에는 “고(故) 임지혜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는 글이 게재됐다. 온라인 부고장도 함께 첨부됐다.
앞서 임블리는 지난 11일 다른 BJ들과 함께 먹방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임블리가 한 BJ와 서로 말싸움을 하게 됐고,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며 사태는 커졌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임블리는 자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그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면서 두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고 유서를 썼다.
이후 임블리는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지만, 라이브 방송은 계속 이어졌다. 20분 후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한 채 방송이 종료됐다. 그로부터 며칠 뒤 임블리의 지인에게서 그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말이 전해졌다.
한편 2005년 영화 ‘파송송 계란탁’으로 데뷔한 임블리는 2006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다 2014년 결혼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8년 이혼한 뒤 홀로 두 딸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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