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128개 학교를 방문해 129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했다.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장애 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방문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두 회사는 기존 대비 행복코딩스쿨 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프로그래밍,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코딩·피지컬 컴퓨팅 등을 담았으며, 9월부터 적용하는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 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포함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학기제 수업(10회)를 진행하는 70개 학교, 단기제 수업(4회)를 진행하는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코딩 챌린지 대회'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