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순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밝힌 글을 돌연 삭제했다.
13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게재한 외할머니 정옥순 씨와 나눈 문자메시지 캡처본과 정 씨에 대한 폭로글, CCTV 영상 캡처부터 욕설 영상까지 모두 삭제했다.
앞서 지난 11일 최준희는 오빠 최환희와 자신의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외할머니가 있는 것을 보고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현장에서 외할머니 정옥순 씨는 긴급체포됐는데, 정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된 최환희의 부탁으로 집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긴급체포된 이유는 경찰을 욕하고 밀쳤기 때문이며,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로부터 차별과 폭언 폭행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또 외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경찰에 신고했다며 할머니 정옥순 씨가 주거침입 당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과 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캡처본을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