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웃음 저격수 유세윤과 양세형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세형이는 여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사이코가 됐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눈치로 봤을 때 거의 99.9%도 아니고 100% 바람이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바람피운 게 들통이 났는데 제가 그냥 이해해 줬다”며 쿨내 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양세형에게 트라우마가 생겼다. 그는 “그런데 의심병이 생기더라. 그 친구가 연락을 안 받으면 혼자 계속 ‘지금 또 (바람피운) 그 친구랑 다시 연락하나?’라고 혼자 스스로 소설을 쓰더라”면서 “이렇게 만나다간 진짜 사이코가 될 것 같아서 그 친구한테 양해를 구하고 헤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양세형은 동료 개그맨 김지민과의 상상연애도 언급했다. 그는 “지민 누나가 사람을 잘 챙기지 않냐. 그런 거 때문에 혼자 오해해서 상상으로 연애하고 놀러 가고 맛집도 갔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준호는 “지민이 네 형수야 인마”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