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과의 데이트 중단 사건을 맞았던 광수가 이번에는 ‘촬영 중단’ 사태를 일으킨다.
6일 방송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제작진에게 눈물로 촬영 중단을 호소하는 16기 광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광수는 ‘한복 랜덤 데이트’에서 영숙과의 갈등으로 데이트 중단이라는 파국을 맞았던 터. 이후 홀로 숙소에 돌아온 광수는 모두가 잠든 새벽 4시에 조용히 일어나 ‘솔로나라 16번지’의 새 아침을 맞는다. 뒤이어 ‘스타트업 회사’의 대표답게 공용 거실 식탁에 앉아서 그동안 밀린 업무에 집중한다. 하지만 광수는 갑자기 핸드폰으로 뭔가를 정신없이 찾더니, 테이블에 고개를 푹 파묻은 채 흐느끼기 시작한다.
한참을 눈물을 쏟아낸 광수는 잠시 후, 자신의 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난다. 그러나 운전을 하면서도 쉴 새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아유, 어떡해”라며 속상해한다. 급기야, 광수는 “죄송한데 안 찍어주시면 안 되나요?”라고 잔뜩 목이 멘 목소리로 바로 옆 제작진에게 촬영 중단을 요청한다. MC 데프콘도 “속상하겠지, 힘들지...”라며 광수의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
한참을 달려 어딘가에 도착한 광수는 ‘꺼이꺼이’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오열을 쏟아낸다. 과연 광수의 촬영 거부 사태 전말이 무엇인지, 광수가 달려간 곳은 어디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8월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5.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6.1%까지 폭등했다. 이는 올해 방송된 ‘나는 솔로’ 최고 시청률에 해당하며, 특히 ‘나는 솔로’의 역대 최고 시청률인 ‘돌싱 특집’ 10기의 마지막 방송분(2022년 10월 26일, 5.7%)을 바로 턱밑까지 따라잡은 수치다. 향후 16기의 이야기가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