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SNS 캡처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을 떠나면서 마지막 드레스 피팅 현장을 공개했다.
김혜수는 26일 자신의 SNS에 “청룡영화상 마지막 피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블랙, 그린, 화이트, 베이지 등 다채로운 계열의 드레스를 입은 김혜수의 모습에서 남다른 우아함이 뿜어져 나온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에 입을 드레스를 준비하느라 매년 고생한 나의 스타일팀”이라며 “연말에 입을 드레스를 일찌감치 각 브랜드마다 메일 보내서 바잉 요청하고 중간 중간 확인하면서 계속 새로운 드레스들 체크하고 공수된 드레스들 실물 체크해서 선별하고, 체형 맞게 수선하고, 그에 맞는 쥬얼리, 슈즈, 클러치 확보하고, 최종 피팅하고, 필요에 따라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고 적었다. 그간의 스태프들의 노고에 대해 나열하며 감사함을 전한 것.
이어 김혜수는 “백 번의 준비에도 무너질 수 있는 그 모든 상황에 아무 일도 없듯이 대처해 준 놀랍게 프로패셔널 한 나의 스타일 팀. 고맙고 자랑스러워”라며 “30번의 청룡상을 함께 해 준 모든 나의 팀들께 존경의 감사를..”이라며 깊은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혜수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사회자 자리에서 떠난다. 지난 1993년 첫 사회를 맡은 후 3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