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 앞서 한국 류지현 감독이 대만 쩡하오쥐 감독과 라인업 교환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대만에 충격패를 당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총평했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홈런이 승부 향방을 갈랐다. 한국은 2회와 6회 솔로포를 허용해 끌려다녔고, 8회 역전 2점포를 추가로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6회 김도영의 역전 2점포와 8회 동점타로 기세를 올렸으나 해외파들의 침묵으로 득점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후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결과가 마지막에 좋지 않았다"라고 총평하면서 "아직까지 경우수가 남아 있다. 그런 부분들을 준비해서 내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만팀에 대한 소감을 묻는 대만 기자의 질문엔 "2023년부터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대만과 지속적으로 경기를 했다. 많이 발전했다는 부분을 알고 있고, 좋은 팀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대만 선발이 이닝을 길게 끌어준 게 대만이 경기 후반 힘을 쓸 수 있었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류지현 감독은 9일 호주전 선발로 손주영을 낙점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