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이 앞서 조교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진과 당분한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지민과 정국은 다음 달 12일 동반 입대를 한다. 이들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로 배치되는데, 이들이 입소하는 신병교육대가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곳인 것.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각각 입대해 서로 다른 사단 산하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지민, 정국이 진이 있는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훈련병과 조교로서 만남이 성사되게 됐다.
한편 지민, 정국보다 하루 앞선 다음 달 11일 RM과 뷔도 입대한다. 슈가 역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민, 정국을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원이 군 복무에 돌입하게 된다.
평소 그룹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온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 그룹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측은 안전 등의 이유로 남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일자, 시간, 장소 등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13일 데뷔, ‘상남자’, ‘아이 니드 유’, ‘피, 땀, 눈물’, ‘봄날’, ‘DNA’, ‘아이돌’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특히 이들은 한류의 미개척지로 여겨졌던 북미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핫 100 등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쓰며 K팝신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우뚝 섰다.
멤버들이 모두 입대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활동 2막을 선언, 이후 그룹으로서는 물론 솔로로서도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솔로곡으로 빌보드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냈으며, 유튜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솔로 투어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맏형인 진이 제대하기 전에 막내 정국까지 입대, 7인 멤버 전원이 군백기에 돌입한 것은 멤버들의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짐작하게 한다. 입대 후에도 다음 달 디즈니 플러스에서 ‘BTS 모뉴민트: 비욘드 더 스타’ 가 나오는 등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는 상황이다.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더욱 멋지게 돌아올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