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사진 = MBC)
배우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상암사옥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기안84, 배우 이장우, 가수 키, 코드 쿤스트, 아나운서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이장우는 현재 공개 열애 중이다. 단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특히 그는 박나래, 전현무와 함께 '팜유즈'를 결성해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이장우는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를 탈출 할 수 있는 위치는 맞다. 하지만 이 팀을 잃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기가 어렵다”며 “결혼을 하는 내 인생이 먼저인지 방송이 먼저인지 모순적인 상황이다. '나 혼자 산다'를 놓을만한 깡이 아직 없다.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013년 3월을 시작을 지금까지 무려 523회를 이어올 정도로 MBC의 장수 프로그램이자 간판이 됐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연예인들의 자취 생활과 취미 및 혼자놀기, 어울리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