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 영철의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이하 ‘동치미’) 촬영분이 통편집됐다.
MBN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동치미’ 제작진은 논의 끝에 차주에 방송 예정이었던 영숙과 영철의 녹화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숙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동치미’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이를 제작진이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영숙은 함께 출연한 상철로부터 피소당한 상태다. 상철과 나눈 사적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공개한 탓이다. 여기에 상철과 대화를 나눈 상대 여성 A씨의 실명까지 온라인에 공개해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후 영숙은 A 씨에게 사과했지만, 돌연 입장을 바꿔 A씨가 여론 조작을 했다며 A씨의 아이디를 SNS에 공개하는 등 구설에 휘말렸다. 결국 A 씨는 6일 영숙을 상대로 명예훼손, 협박,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 자료를 통해 “피해자는 일반인으로서 영숙의 이러한 행위로 인하여 삶이 파괴되어 가는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피해자가 스토킹과 협박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