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S에 따르면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옥문아들’)이 내년 1월 중순에 종방할 예정이다. 바로 전날 ‘홍김동전’까지 폐지를 결정하면서 현재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잇따라 ‘홍김동전’까지 폐지 수순을 밟으면서 폐지를 반대하는 청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옥문아들’은 출연자들이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5년간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누리꾼들은 KBS의 잇따른 두 프로그램 폐지 결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사람은 방송인 김숙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김숙은 ‘홍김동전’과 ‘옥문아들’ 두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었던바다. 이에 김숙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3 KBS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연이어 폐지되면 ‘대상’도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게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옥문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김숙을 포함해 송은이, 김종국, 정형돈, 이찬원이 고정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