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류수민은 이달 중순 진행된 ‘2023 동아펜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포디움에 서는 영광을 안았다.
동아펜싱대회는 펜싱계 저변을 확대하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창설된 대회다. 류수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생엔 안 될 것 같더니 내게도 포디움에 오를 기회가 왔다. 살만한 세상”이라며 금메달과 상장을 인증했다.
류수민은 또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자신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침&뉴스 류수민입니다’에서 청취자들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류수민은 2003년 MBC 공채 21기 아나운서로 입사, 이후 ‘MBC 주말뉴스’, ‘MBC 뉴스와 경제’ 등 뉴스 프로그램은 물론 ‘TV 속의 TV’, ‘우리말 나들이’, ‘요리보고 세계보고’ 등 MBC를 대표하는 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을 다수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시선집중’을 진행하던 손석희가 지각을 하자 1, 2부를 대신 진행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8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중계 스튜디오에 펜싱 복장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아나운서는 펜싱 외에도 웨이트, 필라테스 등 여러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펜싱의 경우 여러 지역 대회에 출연하는 등 특히 열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