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 마무리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진행됐던 촬영에 대해 “이곳과 비슷한 점도 있었고 다른 점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박서준은 “거기도 월~금에 일을 하고 토, 일만 바라보며 살더라. 금요일이 되면 서로 ‘주말에 뭐해?’라고 묻는 게 인사였다. 우리와 비슷한 점이 느껴져 재미있었다”고 했다.
또 차이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선했다. 나는 영국에서 촬영을 해서 영국인만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며 “또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유쾌하다는 점도 인상에 남아 있다. 아침이면 음악을 틀어놓고 다들 춤을 추면서 일을 시작하더라. 그런 부분에서 문화적인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또 “비록 코로나19 시국에 가서 격리도 많이 하고 검사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며 “일주일에 네 번씩 코를 찔렀는데, 다 세어보니 70~80번 정도 내가 코를 찔렀더라. 인생에서 가장 코를 많이 찌른 시기”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