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예선전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수문장 김승규(34·알샤밥)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승규가 전날 훈련 도중 자체 게임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자기 공명 영상(MRI) 촬영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규를 소집해제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표팀 김승규가 바레인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김승규의 부상 이탈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에 악재다.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부터 꾸준히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도 변함없이 대표팀 골문을 지켜왔다.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표팀 정승현, 김민재, 김승규, 손흥민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도 선발 출전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국가 대항전) 81경기(60실점)에 나선 베테랑으로 선방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이번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포함된 골키퍼는 김승규와 조현우(33·울산), 송범근(27·쇼난 벨마레) 3명이다. 조현우가 남은 경기 주전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