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의 아들 찰리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1차(사전) 예선에 출전한다.
PGA 투어는 홈페이지는 '찰리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 1차 예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전했다. 뉴욕 포스트도 '메이저 대회 15회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의 아들이 코그니전트 클래식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1차 예선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 본선 무대를 밟으려면 1차 예선에서 상위 25위 안에 이름을 올려 예선 출전권을 따낸 뒤 다시 치러지는 예선에서 4위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현재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로리 맥킬로이와 셰인 라우리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 개리 우드랜드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2009년생 찰리는 아버지와 함께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으나 정규 투어 대회에는 나온 적이 없다. 아버지가 캐디로 나선 지난해 9월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골프 대회에선 14~15세 부문 공동 1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