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조위가 ‘골드핑거’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양조위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골드핑거’에 출연,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의 수장으로 변신한다.
‘골드핑거’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양조위는 야망에 찬 청이옌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청이옌은 성공을 향한 절박함, 탐욕, 야망으로 가득 찬 인물이다.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을 설립하고 승승장구하지만, 그동안 자행했던 불법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조사를 받게 된다.
양조위는 “청이옌 역은 매우 좋았다. 선한 역할을 할 때는 제악이나 규칙이 많은데 악한 역할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 악역 변신에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골드핑거’는 양조위와 유덕화가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함께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양조위가 악역을, 유덕화가 선역을 맡아 뒤바뀐 선악 대결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골드핑거’는 다음 달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