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주은은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이유가 모친의 대장 수술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지난해 12월 어머니가 대장 수술을 받으셨다. 촬영 당시에도 몸 상태가 불편하셨고, 엄마의 건강이 준비돼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주은은 “어려웠던 게 엄마가 수술하기 전에 동의서를 써야 하지 않나. 그 과정이 너무 끔찍하더라. 엄마가 마취에서 깨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 별생각을 다했다”며 “4시간의 대수술이 끝난 뒤 마취에서 깬 엄마가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며 수술이 잘못된 결정은 아니었는지 후회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 끝나고 내가 엄마를 부르니까 엄마가 ‘주은아 너무 아파. 죽고 싶어’라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강주은의 어머니는 “너하고 (최)민수하고 많이 울면서 매일 기도한 걸 안다”며 “그래서 내가 사랑의 보답으로 이겨내야 한다. 아프다 소리 하는 거 아니다. 그리고 회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