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여성 A씨는 자신의 SNS에 “아직도 디씨인사이드를 포함한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 얼굴과 악플을 포함한 게시글이 남아 있고 유튜브에서도 제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채로 가십거리로 돌아다니고 있을 뿐더러 해외 사이트와 해외 뉴스기사까지 제 얼굴이 공개된 상태라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으로부터 정말 많은 연락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조차 사실 감당하기 쉽지는 않은 상태”라고 했다.
또 “제가 황정음 님에게 이성적으로 대응했던 건 진심으로 응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씨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는 제 가족, 주변 사람, 그리고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정신줄 잡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혹시 모를 추측은 자제해주고 제 사진 및 개인정보는 더 이상 다루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추녀야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사진과 SNS 아이디 등 신상도 노출됐다.
그러나 A씨는 황정음 남편의 불륜 상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황정음은 곧바로 사과하며 고개 숙였다. 그는 SNS를 통해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 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렸다.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놨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현재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이다. 2016년 결혼 후 아들을 낳았고, 2020년 이혼 조정으로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이하 A씨 글 전문
4월 6일 아직도 디씨인사이드를 포함한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 얼굴과 악플을 포함한 게시글이 남아 있고, 유튜브에서도 제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채로 가십거리로 돌아다니고 있을 뿐더러 해외 사이트와 해외 뉴스기사까지 제 얼굴이 공개된 상태라 너무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주변으로부터 정말 많은 연락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조차 사실 감당하기 쉽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제가 황정음님에게 이성적으로 대응했던 건 진심으로 응원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는 제 가족, 주변 사람, 그리고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정신줄 잡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거예요… 혹시 모를 추측은 자제부탁드리고, 제 사진 및 개인정보는 더 이상 다루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