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에서 개인전 4강에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진행 중인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기대를 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임시현이 한국 선수 셋 중 가장 먼저 쓴잔을 들었다. 임시현은 32강전에서 아리아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6-0으로 졌다. 전훈영과 남수현도 8강에서 떨어졌다.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이 마지막이다.
남자 대표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도 개인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다만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여자부 모두 프랑스와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이우석과 전훈영이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는 일본과 우승을 두고 다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