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NH투자증권)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이가영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8계단 상승한 10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은 지난 7일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했다.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에 거둔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었다.
롯데 오픈에서 이가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윤이나와 최예림도 순위가 20계단씩 점프, 각각 79위와 90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3위인 고진영(솔레어)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다. 양희영은 인뤄닝(중국)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6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릴리아 부가 2위에 자리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