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게스트로 배우 안효섭이 등장했다.
그는 “배우가 아니었다면 사업을 했을 것 같다”면서 “꼭 사업이 아니더라도 그림이라던지 창조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직업을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새로운 거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인 것 같다”면서 “17살에 한국에 혼자 온 것도 그 나이에 쉽지 않을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운을 띄었다.
안효섭은 캐나다에서 살다가 17살에 혼자 한국에 귀국해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는 “생긴 건 한국인이다 보니 저한테 당연하게 요구 시 되던 게 있었다. 동생으로서 역할, 형으로서 역할 등 ‘역할’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도 잘 적응했다. 저에게 못됐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 제가 지난것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