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K포럼] 일간스포츠와 이코니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4K포럼’이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장현지KG할리스F&B 브랜드전략본부장이 일본에 진출한 할리스 성공스토리에 대해 강연하고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한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17. KG 할리스의 성공적인 첫 해외 진출에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이 있었다.
장현지 KG 할리스 F&B 브랜드전략 본부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열린 ‘2024 K포럼’에서 일본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뗀 배경을 전했다.
1998년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할리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해외 1호점을 개점했다. 장 본부장은 “K카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할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오픈 당일 900명 정도가 오사카점을 찾았고, 5월 한 달간 1만명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성공 비결은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인 글로컬라이제이션이었다.
[2024K포럼] 일간스포츠와 이코니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4K포럼’이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장현지KG할리스F&B 브랜드전략본부장이 일본에 진출한 할리스 성공스토리에 대해 강연하고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한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17. 장 본부장은 “할리스의 K 프리미엄 카페 문화를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현지 요소들을 접목했다”고 전했다.
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를 일본에서 구한 재료로 구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조각 케이크는 국내 베스트 메뉴를 분석한 뒤 오사카 로컬 베이커리에 의뢰해 일본 고객의 취향에 맞췄다고 한다. 키오스크와 충전기 비치 등 한국문화를 접목한 것도 일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철저한 시장 분석과 적절한 전략으로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이끈 장 본부장은 “할리스는 올해 오사카에 또 다른 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도쿄나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