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소감을 전했다.
윤하는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소회와 현재 심경을 밝혔다.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는데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너무 활동을 재밌게 잘 했다. 그런데 정주행으로 사랑받으면 좋지 않냐”고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사건의 지평선’이 갑자기 역주행 시작한 당시도 떠올렸다. 윤하는 “저는 MBTI가 J다. 앨범을 낼 때도 연간 계획 다 짜고 전년도부터 차분히 준비해서 앨범 내는 스타일인데 계획에 맞춰 열심히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에 무리가 갈 만큼 공연도 열심히 하고 ‘자 이제 휴가 가야지’했는데 갑자기 222일 만에 1위를 했다. ‘나는 더 이상 못하겠는데’ 싶었다. 활동 끝나고 먹었다. 관리가 안 된 상태, 꾸미지 않은 본연의 상태로 공연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지평선’은 대학 축제 등에서 부른 윤하의 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되며 발매 8개월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곡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