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한국공연관광협회와 지난 27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과 중국 간 공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현지에서 국내 우수 공연 콘텐츠를 홍보하고 양국 공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이문화광장, 한국 측 공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상하이문화광장은 2011년에 설립된 중국 국영 기업으로, 국가 소유 공연장을 운영 중이며 다수의 한국 뮤지컬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간담회를 바탕으로 한국 공연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우수 공연을 공동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개최하는 공연 관광 축제 '웰컴대학로'의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에도 중국 공연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진호 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비언어극(넌버벌)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까지 다양한 한국 공연이 중국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로 원작을 보기 위한 한국 방문 수요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