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은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가족계획’ 제작발표회에서 “배두나, 백윤식 선배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곳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며 특히 “대본을 읽으니까, 여기에서 말하는 ‘가족’ 이야기에 끌렸다. 실제 가족이 생긴 후 제 머릿속에 가족으로 가득차 있는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액션 연기에 대해선 “한 번 했다. 열심히 했다. 액션팀이 깜짝 깜짝 놀라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는데 “현장에서 많은 시간 리허설을 했는데 다행히도, 제 입으로 말하기 쉽지 않은데 몸이 녹슬지 않았더라”라고 자랑해 또 다시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에 로몬이 “장난이 아니었다. 감탄했다”, 이수현은 “아빠에게 반했다”고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배두나를 포함해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출연한다. 극중 류승범은 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