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 EPL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11위(승점 24), 뉴캐슬은 5위(승점 32)로 격차가 크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을 끊으려 한다. 그런데 한 현지 매체에선 손흥민이 휴식을 취할 것이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이날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12월 중순 후 첫 EPL 승리를 노린다. 공격진에서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선발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손흥민은 울버햄프턴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왼쪽 측면에선 티모 베르너가 그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울버햄프턴전은 지난달 30일 열렸다. 당시 토트넘은 안방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빠르게 균형을 맞췄으나 역전 기회에서 페널티킥(PK)을 실축했다. 당시 토트넘의 키커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당시 선발 출전했으나 역전 PK를 실축했다. 팀은 쿨루셉스키와 존슨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후반 막바지 동점 골을 허용하며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당시 현지로부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6일가량 휴식을 취한 건 오랜만이지만, 손흥민 외 선발 명단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이미 부상 중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여기에 데스티니 우도지마저 쓰러진 상황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
결국 매체는 “도미닉 솔란케가 전방을 맡고, 베르너, 쿨루셉스키, 존슨, 파페 사르, 이브 비무사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수비진은 제드 스펜스, 페드로 포로,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이 맡게 될 전망이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의 몫이다.
상대인 뉴캐슬은 최근 리그 4경기서 13골을 몰아치는 등 연속 무실점 승리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