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챗GPT로 생성형 AI 돌풍을 일으킨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국민 메신저를 운영하는 카카오와 깜짝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 번째로 방한하는 알트만 CEO는 오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에 참가한다.
알트만 CEO는 같은 호텔에서 열리는 카카오 AI 전략 발표회에 등장해 협업 소식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메이트 '카나나' 등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알트만 CEO와 정신아 대표는 행사 전 이미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오픈AI와 카카오의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에 이날 카카오는 전일보다 9%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