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양익준(사진=IS포토)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해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익준은 지난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소화해 주목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리즈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으며, 오는 19일 주연 영화 ‘고백’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개봉 전후로 무대인사와 GV가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