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7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3.05/
김원석 감독이 배우 아이유를 극찬했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석 감독은 ‘나의 아저씨’(2018)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아이유에 대해 “그때도 대단했고 지금도 대단한 배우다. 그때 아이유가 더 좋은 배우라는 걸 많이 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로 성장한 건 아니다. 이미 엄청 뛰어나고 디테일한 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보면 (아이유가)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음악적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연기적으로도 어떻게 더 발전하지 싶다. 근데 그걸 위해서 본인이 얼마나 양쪽으로 노력하겠느냐. 정말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16부작 시리즈로, 오는 7일부터 4회차씩 일주일 간격으로 4회차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