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DRX 선수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1 4주 차에서 알파 그룹에 속한 DRX와 오메가 그룹의 T1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1에서 각 그룹의 1위를 차지하는 팀은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승자조 준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
알파 그룹에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DRX는 똑같이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붐 이스포츠와 12일 만난다.
DRX는 VCT 퍼시픽이 출범한 원년부터 참가했고 올해 초에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우승하는 등 명가로 입지를 다졌다. 붐 이스포츠는 2024년에 열린 VCT 퍼시픽 어센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25년부터 참가한 신예다.
오메가 그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T1은 2위 렉스 리검 퀀(RRQ)과 13일 대결을 펼친다.
T1은 2023년과 2024년 VCT 퍼시픽에서 RRQ를 두 번 만나 모두 완승했다. T1이 이기면 RRQ와의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진다.
오메가 그룹 5위 농심 레드포스는 12일 팀 시크릿을 상대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1은 SOOP(옛 아프리카TV), 치지직,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