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카이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늘로 향하는 신비로운 꽃들의 여정을 콘셉트로 한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오픈한다.
이번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는 서울스카이를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먼저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들어서는 서울스카이 정문은 ‘플라워 레인(Flower Rain)’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빛나는 꽃이 떨어지는 연출을 가미한 미디어 기둥을 중심으로, 꽃과 나비들이 손님들을 ‘블루밍 유니버스’로 인도한다.
정문을 지나 상설전시존으로 걸음을 옮기면, ‘판타지 블룸스(Fantasy Blooms)’가 펼쳐진다. 어두운 배경의 벽에서 화사한 빛깔을 뽐내며 피어내는 꽃들을 영상으로 연출했다. 현실과 상상의 영역이 절묘하게 혼합된 공간이자, 본격적인 꽃들의 향연이 시작됨을 알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전망대로 안내하는 승강기 ‘스카이셔틀’을 통해 처음으로 117층에 도착하면 관람 동선을 따라 신비로운 꽃과 나비의 물결 ‘플라워 스카이(Flower SKY)’를 마주할 수 있다. ‘플라워 스카이’를 시작으로, 117층부터 시작되는 모든 꽃 연출에는 향기를 가미해 실제 꽃밭에 들어선 듯한 실감나는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대형 꽃들의 수술에 부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연출도 특징이다. 주요 관람층인 117층과 120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는 ‘블루밍 로드(Blooming Road)’를 주제로 조성해, 만개한 꽃들과 함께 하늘로의 여정을 이어가도록 했다.
투명 유리 바닥의 아찔한 전경이 인상적인 118층 ‘스카이데크’는 ‘유니버스 플라워(Universe Flower)’ 키워드로 꾸며, 말 그대로 꽃의 세계를 펼쳐 놓았다. 탁 트인 창을 배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빛 대형 꽃들이 피어나 흩날리고 있으며, 꽃들이 움직이는 듯 한 키네틱 연출을 더해 신비로운 분위기 속 생동감 넘치는 감상이 가능하다.
서울스카이의 마지막 관람층이기도 한 121층에는 지름 5.3m의 웅장한 ‘빅플라워’가 설치돼 ‘블루밍 유니버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상부터 시작했던 꽃들의 여정이‘거대한 꽃의 만개’ 라는 결실로 맺어졌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장소이며, 국내에 단 하나뿐인 ‘빅플라워’는 신비로운 포토존으로 꼽히기에도 손색이 없다. 야간에는 수술 중앙부 조명을 통해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빅플라워’를 만날 수 있다.
김기훈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은 “서울스카이가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장소인 점에서 착안해, 서울스카이 정문부터 하늘 가장 높은 곳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꽃의 여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여정 속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까지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