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소주전쟁’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23일 공개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표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먼저 유해진이 연기한 표종록 포스터에는 ‘지켜라’란 문구가 담겼다. 표정록은 국보의 재무이사로 국보소주를 지키려는 인물이다. 그는 국보그룹이 IMF 외환 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하자 투자사와 법무법인을 만나는 것은 물론, 직접 소주 판촉까지 해가며 회사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닌다.
이제훈이 분한 최인범 포스터에는 ‘삼켜라’라는 카피가 적혀있다. 최인범은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유능한 직원으로, 국보그룹을 삼키겠다는 야심을 품고 종록에게 접근하는 캐릭터다.
이어 손현주가 맡은 석진우 포스터에서는 ‘막아라’, 최영준이 맡은 구영모 포스터에서는 ‘싸워라’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석진우는 국민들의 동반자 소주가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란 신념을 가진 국보그룹 회장, 구영모는 국보그룹 위기관리를 맡은 무명의 대표 변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