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트롯킹 태진아 대선배님 사랑합니다”라며 “사랑은 아무나 하나.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늘 건강하세요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유승준과 태진아가 다정한 분위기 속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 이후 입국을 시도했지만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미국으로 되돌아갔고 현재까지 입국 금지 상태다.
최근 데뷔 28주년을 맞은 유승준은 자신의 SNS에 “정말 그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고 또 제가 여러분을 그렇게 실망시키고 상처 줄 줄도 몰랐다. 그때 나는 어리고 무모할 만큼 자신감에 차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어리석었다”면서 “짧게 활동한 5년 그리고 여러분과 떨어져 지낸 23년이 너무 길고 아쉽다”고 지난 선택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할 것이다.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 꿈을 꾸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