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Football - Europa League - Semi Final - First Leg - Tottenham Hotspur v Bodo/Glimt - Tottenham Hotspur Stadium, London, Britain - May 1, 2025 Tottenham Hotspur's James Maddison reacts Action Images via Reuters/Peter Cziborra/2025-05-02 06:46:2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부상을 입은 매디슨이 시즌 잔여 경기에서 결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매디슨은 지난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외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으나, 당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직후 매디슨의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게 뒤늦게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매디슨은 무릎 인대 손상 가능성에 대해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은 토트넘에 타격으로 작용할 것이다. 토트넘은 UEL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2차전은 9일 목요일 노르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매디슨은 준결승 2차전은 물론 이달 말 빌바오에서 열릴 수 있는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주장과 부주장을 모두 잃을 위기다. 이미 ‘주장’ 손흥민은 오른발등 부상으로 좀처럼 복귀 일정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공식전 6경기를 내리 쉬었고,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미지수다. 일각에선 손흥민 역시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일 웨스트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다.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매일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 당일까지 어떻게 될지,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당시 손흥민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부주장인 매디슨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12골 11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또 한 명의 주력 자원이 이탈하는 악재를 연이어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