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분해하면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지난 4년간의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누적 약 108t의 폐배터리가 모였다. 폐배터리 수량은 24만개를 넘었고, 추출된 희유금속은 9.6t 이상이다. 캠페인 누적 참여 고객 수는 14만명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오는 10월 올해 2회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