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소영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고소영이 이름과 관련해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고소영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영상에서 구독자 애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예전에 ‘고소미’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친구들이 ‘고소해~’라거나 과자 이름을 붙여서 놀렸다”며 “심지어 ‘고소미’ 과자 광고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장난하나, 날 놀리는 건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과자가 맛있긴 하지만 이름 때문에 힘든 기억이 많았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대신 그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불렸던 별명 ‘모모’를 구독자 애칭으로 제안했다.
그러면서 “복숭아를 좋아해서 일본어로 복숭아를 뜻하는 ‘모모’라고 주변에서 많이 불렀다. 중요한 이름을 정할 때도 늘 사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고소영은 “나한테는 ‘모모’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고소미보다는 훨씬 낫지 않냐”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