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회에서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의 첫 번째 살인 진실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이 진실을 그녀의 아들인 형사 차수열(장동윤)이 직접 밝혀내면서 안방극장은 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차수열은 어쩌면 ‘사마귀’ 모방살인 3번째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정이신이 준 단서를 실마리로 찾아 살려냈다. 이에 차수열은 정이신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했다. 어쩌면 母子의 관계가 변화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정이신은 살인마였다. 차수열이 밝혀낸 그녀의 첫 번째 살인 대상은 그녀의 남편이자 차수열의 아버지였다.
정이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 차수열은 무너졌다. 여기에 여전히 살인은 별일 아니라는 듯, 차수열의 아버지를 죽인 것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라는 정이신의 광기가 차수열을 더 큰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이런 가운데 13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피투성이 위기에 처한 차수열의 모습을 공개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차수열은 늦은 밤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거리를 뛰어다니고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차수열이 다급하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고 마지막엔 피를 철철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사람을 붙잡고 있다. 차수열이 이렇게 뛰어다닌 이유가 무엇인지, 차수열 앞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3회보다 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그 중심에 연쇄살인마 ‘사마귀’의 아들이자,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하는 경찰 차수열이 있다. 장동윤 배우는 온몸을 내던진 액션은 물론 진폭이 큰 감정 열연까지 소화하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4회 60분을 이끌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