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NC 투수진을 지도하는 김경태 투수 코치. 김경태(50) LG 트윈스 퓨처스팀 2군 투수 코치가 2026시즌 NC 다이노스로 옮긴다.
NC는 "김경태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김경태 코치는 올 시즌 LG 2군 투수 코치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NC가 지난 31일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감하자, NC 코치 선임 발표가 이뤄졌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와 두산 경기. LG 선발 손주영이 3회 1사 1, 2루 위기에 빠지자 김경태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 진정시키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14. 좌완 투수 출신의 김경태 코치는 은퇴 후 201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 LG에서 1군·2군 투수 코치로 활동했다.
NC는 "김경태 코치는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세밀하게 관찰해 지도하며, 젊은 투수들의 강점을 극대화해 성장으로 이끄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선남 단장은 "김경태 코치는 투수 개개인의 메커니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다. 세밀한 분석력뿐 아니라 선수와의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김경태 코치의 합류로 NC 투수진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코치는 11월 2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되는 'CAMP 1'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하며, 2026시즌에는 N팀(1군) 투수 코치로 투수진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