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리가 18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18/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혜리가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피해 복구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20만 홍콩달러(한화 38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혜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혜리가 홍콩 화재로 희생한 소방관과 시민들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을 겪는 유가족 분께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홍콩 대형 화재 참사에 마음을 보태준 혜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유가족 지원을 비롯한 피해 복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