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가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히어로 락 페스트벌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히어로 락 페스트벌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4월 26일 공연 예정이었던 김바다는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며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관람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히어로 락 페스티벌 운영 측은 김바다 관련 기사 보도 이후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으며,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었고, 출연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달해 왔다”며 “공지를 안내드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바다는 오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히어로 락 페스티벌 둘째날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김바다는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께 속초 시내 모처에서 대마를 소지 및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현장에서 대마가 발견됐으며, 김바다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바다를 상대로 대마 입수 경위와 추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법원은 이날 김바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데뷔해 1999년까지 역임했다. 이후 밴드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등에서 활동했으며 2015년 시나위에 다시 합류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