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전 감독. 사진=ESPN 갈무리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친정’ 토트넘(잉글랜드)의 상황을 두고 “구단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간) “또 한 명의 토트넘 인사가 감독직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29경기서 단 7승(8무14패)에 그치며 16위(승점 29)에 머문 상태다. 강등권(18~20위)과 승점 격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사상 초유의 강등 위기가 눈앞에 왔다. 토트넘은 EPL 출범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강등된 바 없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안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해 새판짜기에 나섰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이렇다 할 순위 반등을 이끌지 못하고 조기에 구단을 떠났다. 이후 이고르 투도르 전 유벤투스(이탈리아)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으나, 부임 후 4경기서 내리 졌다. 토트넘은 어느덧 공식전 6연패에 빠진 상태다.
위기의 토트넘을 두고 ‘전설’ 클린스만 전 감독도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ESPN과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누구를 선택하든, 모두와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사람, 구단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적인 정신을 길러야 하는데, 그것은 감정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러니 전술가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 모두를 하나로 모으고, 경기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치러내고, 모두를 함께 서게 만들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클린스만 전 감독도 토트넘을 안정시키기 위해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짚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6일 리버풀과의 2025~26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