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15일(한국시간) 열린 베네수엘라와 2026 WBC 8강전에서 동점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야구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1로 끌려가던 1회 말 동점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베네수엘라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427피트)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 AP=연합뉴스 앞서 MLB 최초로 40홈런-70도루 고지를 밟았던 베네수엘라 강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상대로 1회 초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린 것에 완벽하게 응수한 것이다. 오타니의 이번 대회 3호 홈런이다.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오타니는 멕시코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이탈리아 비니 파스콴티노(캔자스시티 로열스) 등과 홈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 대만, 한국, 베네수엘라전에서 각각 홈런 1개씩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8강전 첫 타석까지 뽑은 안타 6개 중 장타(홈런 3개, 2루타 1개) 비중이 아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