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앨범으로 돌아온 가운데, 외신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미국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개인 활동으로) 각자 개성을 탐구하고 다른 예술적 아이디어를 추구했다. ‘아리랑’에서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룹 정체성, 특히 한국의 뿌리를 강조한다”고 분석했다.
롤링스톤은 이를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짚으며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부상한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란 정체성을 희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미국을 정복하려 했다. 그래서 ‘아리랑’을 통해 본인들이 어디서 왔는지 상기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 건 큰 의미”라고 평했다.
같은 날 영국 가디언은 “‘아리랑’은 K팝 특유의 실험 정신을 포착하는 동시에 정체성의 과오를 바로잡은 앨범”이라며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과거 영어 히트곡이 보여준 팝의 문법에서 벗어나 팀의 뿌리인 힙합과 개성 강한 사운드로 돌아왔다. ‘지구상 가장 거대한 팝 현상의 주인공’이란 위상에 걸맞은 앨범”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할리우드리포터는 “‘아리랑’은 방탄소년단 앨범 중 가장 실험적”이라며 “전반부는 기존의 힙합 성향이 강하지만 이후 트랙으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고 봤다. 타이틀곡 ‘스윔’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그룹의 결의를 정면으로 파고들었다”며 “군복무를 마치고 다음 챕터를 바라보는 방탄소년단은 이 곡으로 삶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고 짚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전날 “BTS가 군복무 후 팝 아이돌로서 활동을 재개하려 한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군복무를 제외하면 거의 전례 없는 일”이라며 별도의 페이지를 통해 ‘아리랑’을 비롯한 완전체 앨범과 멤버들의 솔로 앨범 등 역대 커리어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 영국 BBC 방송은 이번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문화적 힘의 귀환”으로 정의하며,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컴백 콘서트 또한 단순 공연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환영식”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20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리랑’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하고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