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전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2월 ‘tvN D ENT’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황석희 출연분에는 최근 “성지순례 왔다”, “유퀴즈는 과학” 등 논란을 의식한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과거 전력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현재 황석희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143회 VOD는 티빙 등 플랫폼에서 여전히 시청 가능한 상태다. tvN 측은 해당 영상의 미공개 전환 여부 등을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분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황석희는 대사와 가사를 직접 번역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현재 해당 영상에는 “대중을 기만한 것 아니냐”, “이미지와 실제가 다르다”는 등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VOD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계속 공개된 상태다.
한편, 3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강제추행, 2014년 준유사강간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각각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첫 사건 당시 황석희는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2014년 사건에서는 가족의 생계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황석희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변호사와 함께 대응 방향을 검토 중이며,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