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서울의 봄' VIP시사회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16/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와 전속계약 해지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빅플래닛 소속 가수의 이탈 또는 이탈설이 잇따르는 가운데 알려진 소식으로 눈길을 끈다.
6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소속사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지난달 말 해지를 통보했으며, 계약은 적법하게 종료됐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스태프 비용 미지급 문제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플래닛은 이와 관련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수 태민도 빅플래닛과 계약을 종료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했다. 당시 블플래닛은 계약 종료 사실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속 계약 1년 10개월여 만에 전한 소식에 정산금 미지급 등 각종 설이 쏟아진 바 있다.
또 더보이즈 멤버 9인도 빅플래닛 모회사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은 전속계약 위반과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이미 계약이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주장하며, 정산금 미지급과 스태프 비용 체불, 현장 지원 부족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지원을 지속해왔으며 멤버들이 이를 거부했다며 해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비비지, 이무진, 비오 역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최종 결론이 내려진 상황이 아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