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삼성은 6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10개팀 중 3위인 SK(32승 20패)는 2위 안양 정관장(34승 19패)과 1.5경기 차다. 삼성을 꺾고 오는 8일 열리는 정관장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오늘 이겨야 한다. 어쨌든 자력으로 (최종 2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만들어졌으니, 오늘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 삼성은 SK에 까다로운 상대다. 전희철 감독은 “삼성과 우리의 득실이 소수점까지 똑같더라. 그만큼 두 팀이 비슷한 경기력을 보인다”면서 “우리가 3점을 가장 많이 허용한다. 삼성이 3점 성공률이 2위로 알고 있다”며 외곽포를 경계했다.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 사진=KBL 꼴찌 삼성(15승 37패)은 SK에 패해도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 37패)와 최종전에서 이기면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다. 다만 SK전에서 이기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SK도, 우리도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순위가 정해져 있지 않은 두 팀이라 느슨한 플레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경기가 너무 어렵다면 운영을 다르게 할까도 고민 중이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상황이니 그때 가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지난 네 시즌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탈꼴찌’란 목표가 확실하다. 김효범 감독은 “한국가스공사와 우리 중 누가 꼴찌를 하느냐에 대해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긴장감이 있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면서 “꼴찌를 탈출해야 다음 시즌에 (좋은) 기운이 이어지지 않을까. 꼴찌에서 탈출해야 선수들이 내년에 힘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