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지난 3일, 경기도 이천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회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선수 및 지도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믹스더블 종별 은메달 획득, 혼성 4인조 종별 4위 기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이 나온 건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휠체어컬링 4인조(방민자-양희태-차진호-남봉광-이현출) 역시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오르며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백혜진-이용석으로 구성된 믹스더블 대표팀은 뛰어난 팀워크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용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백혜진 선수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혼성 4인조 대표팀도 값진 4위를 기록했다. 혼성 4인조 대표팀의 방민자는 "비록 메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포상금도 함께 수여됐다. 후원사인 노이펠리체(회장 윤경선)는 총 1억 원의 포상금을 지원했다. 은매달을 획득한 믹스더블 선수단에게 3600만원, 4위를 달성한 휠체어컬링 선수단에게 2700만원이 주어졌으며, 선수단외에 전문인력(전력분석관, 트레이너, 멘탈코치)에게도 포상금이 전달되었다.
대표팀을 이끈 박길우 감독, 임성민 감독은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국제대회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윤경선 회장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 정신과 팀워크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