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시에나 그룹 제공) 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단일 라운드 기준 3개의 홀인원이 기록되며, 대회가 열린 더 시에나 벨루토 CC의 코스 특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나온 홀인원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코스 설계와 경기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는 박성현이 4번 홀(파3), 이예원과 고지원이 7번 홀(파3)에서 각각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KLPGA 투어 단일 라운드 최다 홀인원 타이 기록이다.
대회가 열린 더 시에나 벨루토 CC는 총면적 약 30만평 규모의 18홀 파72 코스로, 자연 지형을 최대한 반영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산과 계곡,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페어웨이와 소나무 숲 지형이 결합돼 각 홀마다 상이한 공략 조건이 형성된다.
이 같은 설계는 선수들의 샷 선택과 정확도가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홀인원이 나온 4번 홀과 7번 홀은 각각 162야드, 156야드로 짧지 않은 거리의 파3 홀이다. 단순한 거리 이점보다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그린 공략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사진=더 시에나 그룹 제공)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기록된 홀인원은 특정 홀의 난이도보다는 코스 전반의 설계 특성이 경기 흐름 속에서 드러난 장면으로 보고 있다”며 “벨루토 CC는 자연스러운 코스 흐름 속에서도 선수의 판단과 정교한 샷을 요구하는 구장”이라고 설명했다.
벨루토 CC는 대회 전부터 전략적 코스 구성과 전장, 잔디 관리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구장으로 소개돼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뿐 아니라 갤러리 관람 환경까지 고려된 코스라는 점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관계자는 “자연 지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기 흐름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라며 “이번 KLPGA 대회를 통해 경기력과 관람 경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코스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