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13일(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의 ‘아웃도어 시어터’ 무대에 올랐다.
붉은 깃발 퍼포먼스와 함께 ‘뱅뱅뱅’ 전주가 시작됐고, 곧이어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100% 라이브로 현장을 호령했다. ‘판타스틱 베이비’로 무대 열기를 이어간 이들은 ‘맨정신’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며 완전체 무대에 반가움을 표한 이들은 데뷔 첫 해 발표곡 ‘눈물뿐인 바보’를 3인 버전으로 선보여 오랜 팬들의 감성을 울리는가 하면, ‘루저’에 이어 ‘하루하루’와 ‘거짓말’을 감성 편곡으로 선보여 아련함을 더했다.
이어진 솔로 퍼포먼스로는 더욱 강력해진 3색 매력을 입증했다. 태양은 원숙미를 더한 ‘링가링가’ 퍼포먼스로 압도적 솔로력을 보였고, 마이크를 넘겨 받은 지드래곤은 무대 아래 내려와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다시 무대 위에서 지디&태양으로 합체해 ‘굿보이’ 무대를 선보였다.
최고의 파격은 대성의 솔로 무대였다. 지디&태양 무대에 이어 무대에 오른 대성은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라는 한글 자막을 크게 띄운 뒤 신곡 ‘한도초과’와 대표곡 ‘날봐귀순’ 무대를 선보였다. 코첼라 무대에 최초로 울려 퍼진 K트롯이었다. 대성은 빅뱅 무대에서와 또 다른 구수한 창법으로 현장에 모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엔 3인이 함께 한 ‘홈 스윗 홈’, ‘위 라이크 투 파티’ 등의 곡으로 분위기를 재차 예열한 이들은 “올해는 빅뱅의 2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린 여전히 이렇게 함께 있다. 코첼라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또 오겠다”고 웃으며 인사하며 ‘봄여름가을겨울’로 60분에 달한 단독 무대를 마무리했다.